금속노조 콜트악기지회는 인천시 부평구 콜트악기 부평공장 정문 앞에서 최근 법원의 행정대집행 조치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사측의 부당 해고에 맞서 싸우는 노동자들을 법원이 내쫓았다"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끝까지 복직 투쟁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집회에는 시민단체 연대모임인 '콜트·콜텍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 공동행동', 민주노총 관계자, 예술인 등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노조는 공장 건너편에 세워둔 천막 2동에서 농성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콜트악기지회는 또 오는 5일쯤 사기 혐의로 ㈜콜트악기의 사업주를 인천지방검찰청에 고소할 계획입니다.
노조 측은 지난 2006년 사측이, 인력이 충분한데도 조를 나눠 5부제로 일을 시킨 뒤 정부로부터 부당하게 고용유지 지원금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앞서 법원은 어제 콜트·콜텍악기 해고 노동자들의 점거농성장으로 수년째 사용되고 있는 부평공장에 대해 행정대집행을 단행해, 해고노동자 4명이 공장 정문 밖으로 쫓겨났고 농성장으로 쓰던 천막 2동도 강제 철거됐습니다.
인천 콜트악기 노조, 농성장 강제철거 항의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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