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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당선인, 이르면 3일 청와대 인선 발표

총리 후보자는 내주 중반쯤 결정 될 듯

<앵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이르면 내일(3일)쯤 청와대 비서실 인선을 먼저 발표할 전망입니다. 새로운 총리 후보자는 신중한 검증 작업을 거쳐 다음 주 중반쯤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당선인은 주말인 오늘 별다른 외부일정 없이 인선 작업에 몰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누리당과 인수위 안팎에선 박 당선인이 총리 인선에 앞서 우선 청와대 비서실장을 포함한 청와대 인선을 먼저 단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 인선이 먼저 정리돼야 총리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다고 새누리당 지도부가 박 당선인에게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인선은 상당 부분 진행된 것으로 알려져 이르면 내일쯤 청와대 비서실장과 경호실장, 그리고 일부 수석들이 발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새 총리 후보자 지명은 검증 작업에 신중을 기할 것으로 보여 다음 주 중반 이후로 늦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정치권 외부 인사가 총리 후보자가 될 것"이라면서 "박 당선인이 염두에 둔 후보자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해 상당 부분 검증 작업이 이뤄졌음을 내비쳤습니다.

각 부처 장관 인선은 오는 14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일괄 발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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