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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껑충'…다우지수 14,000선 돌파

'미 제조업 경기 살아나고 있어'

<앵커>

뉴욕증시가 큰 폭의 상승세를 오르면서 다우지수가 5년 반 만에 14,000선을 돌파했습니다. 바닥을 친 미국 경기가 이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박진호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뉴욕증시는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이면서 3대 지수가 모두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특히, 다우존스 지수는 장중에 1% 이상 오르며 지수 14,000을 돌파했습니다.

다우지수가 14,000을 돌파한건 지난 2007년 금융위기 이후 5년 4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다우지수 외에 나스닥과 S&P 500지수도 모두 1% 넘게 올랐습니다.

오늘 주가상승은 미국 경제지표들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해 12월보다 높아졌고 또 제조업지수가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53.1을 기록하면서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미국인들의 소비와 투자가 '분명히 살아나고 있다'는 자신감이 작용한 것입니다.

유럽증시도 미국의 경기지표 호전 소식에 영국이 1.12%, 독일이 0.74%, 프랑스가 1.1%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월가 전문가들은 지금 이런 추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세계적으로 뉴욕증시로 자금이 대거 이동하기 시작하면 연초 주가가 상당히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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