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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국영 석유회사 폭발사고…최소 32명 사망

<앵커>

멕시코에서는 도심 한복판에 있는 12층짜리 석유기업 건물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지금까지 32명이 숨졌습니다. 생존자 수색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인데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유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멕시코 수도 도심에 소방차과 구급대 행렬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멕시코 국영석유기업 페멕스 본사에서 어제(1일) 폭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페멕스 본사 12층짜리 부속 건물 지하 2층에서 폭발이 일어나 본관 건물 2층까지 부서졌습니다.

[피해 여성 : 폭발 직후 많은 동료들이 피를 흘리거나 유리 파편을 맞아 바닥에 누워 있는 걸 발견했어요.]

이번 사고로 32명이 숨지고, 120여 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52명이 병원에 남아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페멕스 노조위원장은 사고가 보일러에서 발생했으며 냉온 시스템을 가동하면서 부주의로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멕시코 당국은 사고가 난 곳에 가스가 가득 차 있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있습니다.

또 사고 현장에 헬기와 구조견을 투입해 생존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네 번째로 꼽히는 원유생산업체 페멕스는 지난해 9월 가스시설 폭발사고로 30명이 숨지는 등 이전에도 크고 작은 폭발사고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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