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러시아로부터 대공방어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브라질 국방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러시아의 대공방어 시스템 구매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브라질과 러시아 간의 대공방어 시스템 구매 협상은 지난 2009년부터 진행됐으며, 최근 들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이달 말로 예정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의 브라질 방문 기간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달 말 스웨덴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 자료를 인용, 브라질이 국제 방위산업계에서 '큰손'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FT는 경기 불황으로 미국 등 주요 국가들이 방위비를 줄이고 있으나 브라질은 꾸준히 무기 도입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11년 군사비 지출 규모에서 브라질이 세계 10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브라질 국방 예산의 상당 부분을 인건비가 차지하지만, 2011년 예산 354억 달러(약 38조원)는 2002년보다 19% 증가한 것이다.
브라질은 차세대 전투기(FX-2) 사업에 따라 100억 헤알(한화 약 5조5천억원)의 예산으로 36대의 신형 전투기를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놓고 미국 보잉의 FA-18 슈퍼 호넷과 프랑스 다소의 라팔, 스웨덴 사브의 그리펜NG 전투기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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