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도영이 드라마 출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일일드라마 ‘가시꽃’(극본 이홍구 연출 김도형) 제작발표회에서 “‘가시꽃’에 출연하기 위해서 신혼여행을 포기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서도영은 “아내를 설득하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아내가 일에 대해서 인정해주고 적극적으로 응원해줬다.”면서 “신혼여행 못간 대신에 드라마 끝나고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서도영은 지난해 12일 비연예인 여성과 1년 여 교제 끝에 결혼한 바 있다.
서도영은 신혼여행을 미루고 '가시꽃'을 선택한 이유는에 대해 “시나리오를 봤는데 막힘없이 술술 넘어가더라. 이야기 중간에 심어져있는 장치들이 탄탄하고 반전이 재미있어서 좋게 봤다. 그리고 감독님과 미팅을 했는데 감독님의 열정과 모습들이 굉장히 멋있었다.”고 출연 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가시꽃'은 가족의 죽음과 사랑하는 사람의 배신을 겪은 여자 전세미(장신영 분)가 생사의 갈림길에서 7년 만에 천사의 탈을 쓴 악녀가 되어 나타나 거대 기업과 권력가들을 상대로 벌이는 복수극이다.
서도영은 강회장 때문에 아버지를 잃은 남자 박남준 역을 맡았다. 세미(장신영 분)와 같은 목표를 가지고 복수를 꿈꾸는 인물이다.
한편 ‘가시꽃’은 오는 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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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