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법 재의결을 촉구하는 택시기사들의 비상 총회가 영남과 호남에서 잇따라 열렸습니다.
부산택시운송사업조합 등 영남권 4개 단체는 오늘(1일) 오후 2시 부산역에 모여 '택시 생존권 사수 영남권 비상 합동총회'를 열었습니다.
경찰 추산 만 2천여 명의 택시 기사들은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인정하는 택시법이 국회에서 재의결되지 않으면 총력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호남권 택시 기사들도 광주역 광장에 모여 택시 생존권 사수를 위한 합동 총회를 했습니다.
이들은 국회가 통과시킨 법을 거부한 정부를 규탄한다며,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전면적인 대정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각 지부 대표들은 망치로 택시를 부수며 분노를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전국 택시노조 등 택시 관련 전국 4단체는 영·호남권 택시 운행중단을 시작으로 지역별로 한시적인 운행중단을 하고, 국회 재의결이 안 되면 다음 달 20일부터 무기한 운행중단과 파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택시법 재의결하라"…호남권 택시기사 총회서 요구
빗속에 3천여 명 광주역 앞 운집…정부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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