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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원도 부채한도 한시증액키로…오바마 손에

美상원도 부채한도 한시증액키로…오바마 손에
미국 하원에 이어 상원도 연방 정부의 채무 한도를 한시적으로 늘리는 법안을 가결했습니다.

국가 부채의 법정 상한선인 16조 4천억 달러를 오는 5월 19일까지 단기적으로 적용하지 않는 것을 골자로 한 이 법안은 찬성 64표, 반대 34표로 상원을 통과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 법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밝힌 만큼 법이 발효하면 연방 정부는 의회가 새로 채무 상한을 재조정할 때까지 한도를 적용받지 않게 됩니다.

미국 국가 부채는 이미 지난해 12월 31일 법정 상한선인 16조4천억달러를 넘어섰고 재무부가 긴급 조치를 통해 2천억달러를 조달해 약 2개월의 시간을 벌어둔 상태입니다.

그러나 이마저 이번 달 중순 이후 바닥날 전망입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5월19일까지 미국의 국가 부채 규모가 17조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가 부도나 채무 불이행 위기에서 잠시 숨을 돌린 미국 정치권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정부 예산 자동 감축를 해결하기 위한 협상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백악관과 의회는 '재정 절벽' 협상을 통해 당초 올해 1월 1일로 예정됐던 '정부 예산 자동 감축' 발동 시기를 3월 1일로 두 달 미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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