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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체 '반토막'…불법 사금융 편입된 듯

<앵커>

최근 5년 새 대부업체 수가 절반으로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폐업한 업체 상당수가 불법 사금융시장에 편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장선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은행권의 대출 문턱이 높은 틈을 타 꾸준히 증가했던 대부업체.

하지만, 등록된 대부업체 수가 최근 5년 새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에 등록된 대부업체는 모두 9,710개로 지난 2007년 1만 8,500개와 비교해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대출 최고금리 인하나 세금부과 같은 영업규제가 강화돼 수익성이 뚝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게 대부업계의 분석입니다.

문제는 폐업 업체 중 상당수가 불법 사채시장으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입니다.

[박덕배/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영업상 어려운 환경에 처하면서 등록된 대부업체가 폐업하거나, 예전처럼 지하(불법 대부업체)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업체는 이에 따라 영업반경을 넓히기 위해 거꾸로 대출금리 인하를 검토 중입니다.

대부업계 1위인 러시앤캐시는 현재 최고 38.8%인 대출금리를 20%대로 낮추는 방안을 놓고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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