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엉터리 상품 설명으로 고객들에게 피해를 입힌 은행들이 적발됐습니다.
송욱 기자의 경제센스입니다.
<기자>
보험이나 펀드 가입할 때 금융회사 직원들 설명에 의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런데 금융감독원이 조사해봤더니 우리은행은 보험상품을 팔면서 납입 방법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 50명의 고객이 8천만 원 가까운 손해를 봤고, 다른 은행들은 자신들의 판매 건수를 늘리기 위해 더 나은 계약조건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반영희/금융감독원 금융서비스개선국장 : 3개 이상의 상품을 안내해주셔야 하는데 그러지 않거나, 가입방법에 어떤 제약이 있는 것처럼 안내할 경우에는 꼼꼼히 따져보신 후에 가입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신협과 단위농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기관의 예금 금리가 곧 내려갈 전망입니다.
높은 금리와 비과세 혜택 덕분에 뭉칫돈이 몰리자 금융당국이 규제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농협과 신협중앙회는 오늘(1일)부터 단위 조합에 지급하던 중앙회 예탁금 금리를 인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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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량 감소 등으로 일부 설 선물세트 가격이 지난해보다 크게 올랐습니다.
태풍 피해를 입은 배 선물세트는 17% 급등했고, 잣 세트도 15.% 상승했습니다.
반면, 곶감 선물 세트 가격은 평균 7만 8천 원에서 7만 원으로 크게 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