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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기업 실적 탓에 하락세 마감

유럽증시 기업 실적 탓에 하락세 마감
유럽의 주요 증시는 31일(현지시간) 일부 기업의 실적이 저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73% 하락한 6,276.88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30 지수도 0.45% 반납한 7,776.05로 문을 닫았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 40 지수도 0.87% 떨어져 3,732.60으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라 할 Stoxx 유럽 600 지수는 0.2% 하락, 287.98로 마감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주가 재평가 덕분에 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했으나 시장에서는 기업의 실적이 이를 뒷받침할 것인지 의구심이 조금씩 나온다고 블룸버그통신은 한 펀드 매니저의 분석을 전했다.

또 서유럽 기업 중 30% 가량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실적을 보고했다고 블룸버그는 자체 분석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개별 기업 중 런던 시장에서는 자원개발 업체인 론민이 백금 판매량이 급증했다는 뉴스가 나오며 14%가량 급등했다.

스페인 최대 은행인 산탄데르는 국내 시장에서 대출 손실이 더 생길 가능성에 대비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3% 가량 하락했다.

유럽 최대의 석유기업인 로열더치셸은 작년 4분기 수익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 탓에 3% 떨어졌다.

프랑크푸르트 시장에서 독일 최대의 에너지 기업인 EON은 투자은행인 UBS가 매도 의견을 내놓아 3% 가량 하락했다.

자산 규모에서 유럽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는 '바젤협약Ⅲ' 기준에 따른 자기자본 비율이 시장 예상치보다 높아졌다는 보고를 내놓으며 3.4% 뛰어올랐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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