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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통치 2년' 쌀값·환율 불안정 여전

北 김정은 '통치 2년' 쌀값·환율 불안정 여전
김정은 체제가 출범한 지 만 1년이 지났지만 북한의 각종 경제지표는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쌀값과 환율은 1년 전과 비교해 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대북매체 데일리NK가 집계해 공개하는 `북한 장마당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2∼9일 기준으로 평양과 신의주, 혜산의 쌀값은 2주 전과 비교해 1㎏당 각각 300원, 200원, 100원 오른 6천700원, 7천원, 6천600원을 기록했다.

또 1달러당 북한 원화의 환율 역시 평양, 신의주, 혜산이 각각 1천300원, 950원, 300원이 상승한 9천100원, 8천950원, 8천750원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이같은 쌀값과 환율은 역대 최고치다.

김정은 체제가 본격 개막한 지난해 1월15∼21일 평양지역 쌀값(3천200원), 환율(4천400원)과 비교하면 100% 넘게 오른 것이다.

쌀값과 환율은 지난해 4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같은 해 9월24∼27일 평양을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인 6천800원과 6천370원을 기록했고, 그 이후에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데일리NK는 신년 들어 이어진 쌀값과 환율 상승세는 북한의 대규모 정치적 행사 등으로 북중간 식량거래가 위축됐고 주민들의 달러 선호현상이 계속돼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북한의 쌀값과 환율 불안은 국제사회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새로운 대북제재를 결의했고 북한당국이 추가 핵실험을 예고한 상황이어서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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