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피부관리 업체의 종업원이 손님들에게 싸게 서비스를 해주겠다며 업주 몰래 돈을 받아 챙겨 달아났다가 붙잡혔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31일 사기 혐의로 장모(32·여)씨를 구속했다.
해당 업체 창원지점에서 피부관리사로 일하던 장씨는 지난해 7월 16일 손님 유 모 씨에게 '정식 수납 절차를 거치지 않고 나에게 돈을 주면 얼굴 관리비를 할인해 주겠다'며 60만 원을 업주 몰래 개인 계좌로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이런 수법으로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손님 9명에게서 18차례에 걸쳐 900여만 원 상당을 받아 챙겼다고 경찰은 밝혔다.
장씨의 이런 행각은 지난해 9월 말부터 아무런 통보도 없이 출근하지 않는 점을 수상하게 여긴 업주와 손님들이 경찰에 신고해 드러났다.
장씨는 창원, 거제 등지에서 숨어지내다가 지난 28일 피해자의 제보를 받은 경찰에 붙잡혔다.
장씨는 지난 3월 아버지 병원비가 필요하다며 업주에게서 970만 원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업주 몰래 돈 받아 챙긴 피부관리사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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