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의 원료가 되는 에탄올을 제조하는 주정 제조업계의 쌀 소비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양곡연도에 식료품과 음료 제조업체가 제품 제조과정에서 사용한 쌀은 모두 57만712톤으로 1년 전보다 11.6%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식료품ㆍ음료 제조업의 25.9%를 차지하는 주정 제조업의 쌀 소비량이 40%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건강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류 소비가 줄었고 흉년으로 쌀 생산량이 감소한 것이 주정 제조업계의 쌀 소비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통계청은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의 1인당 쌀 소비량은 69.8kg으로 1년 전 보다 2%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6년 1인당 쌀 소비량이 78.8kg으로 70kg대로 떨어진 지 6년 만에 60kg대로 하락했습니다.
농가와 비농가 모두 쌀 소비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농가의 연간 1인당 쌀 소비량은 111.2kg으로 1년 전보다 3.6% 가량 감소했고 비농가의 경우 1년 전보다 1.9% 감소한 67kg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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