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발표됐습니다. 상승폭은 크지 않지만 경기불황에다 4년 연속 상승이어서 단독주택 보유자들의 세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의 시세반영률은 전국 평균 59.2%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아파트와의 형평성을 고려한 인위적인 인상은 자제하되 지역간 균형을 맞추는데 초첨을 맞췄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입니다.
전국적으로 경남 거제가 20.36%로 가장 많이 올랐고 울산 동구, 울릉군, 경남 창원 성산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시·도 별로는 울산이 7.66%로 가장 높았고, 올해 처음 공시가격을 산정한 세종시가 6.92%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울산은 우정혁신도시 등 개발로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컸고, 세종시는 정부청사 이전 효과가 반영돼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심각한 주택 과잉 공급을 겪고 있는 인천 중구는 1.67% 하락했고, 경기도 일산동구도 0.83% 떨어졌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5천만 원 이하 저가주택은 2.1% 감소한 반면, 9억 원 초과 고가주택은 12% 증가해 올해는 특히 고가 주택 보유자들의 부담이 크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전국적으로 398만 가구에 달하는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 산정의 기준이 됩니다.
국토부는 3월 4일까지 이런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이의신청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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