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발사체 '나로호(KSLV-Ⅰ)' 발사가 성공해 발사체 개발사업에 참여한 코스닥 기업들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31일 코스닥시장에서 비츠로테크는 오전 11시 3분 현재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6천330원에 거래됐다. 비츠로테크는 나로호의 엔진과 터보펌프 개발에 참여했다.
나로호 추진 시험설비를 만든 한양이엔지도 상한가인 6천730원까지 올랐다. 한양디지텍도 상한가(4천170원)를 기록했다.
액체추진제 공급계, 서브시스템 개발 등에 참가한 하이록코리아는 0.75% 오른 2만50원에 거래됐다.
탑엔지니어링은 4.37% 뛴 5천250원을 나타냈다. 이 회사는 나로호의 지상 지원장비 개발에 함께했다.
퍼스텍은 8.82% 뛴 2천345원이었다. 자동제어기기부품 전문업체인 퍼스텍은 나로호 사업에서 추력기시스템 개발을 담당했다.
같은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항공우주는 1.36% 오른 2만6천150원을 나타냈다. 한국항공우주는 나로호 발사에 대한 기대로 이달 24일 이후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구동장치시스템과 신호조명기 등을 함께 만든 한화는 0.30% 오른 3만3천200원에 거래됐다.
대한항공은 전날 종가 근처를 오가고 있다. 대한항공은 나로호의 총 조립과 구조 설계, 추진체 등 여러 분야에 참가했다.
삼성테크윈은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했지만 작년 4분기 실적이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이날은 전날보다 2.36% 내렸다.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는 세 번째 도전 끝에 전날 발사에 성공했다.
2002년 8월 시작된 나로호 개발사업은 약 10년 만에 결실을 봤다.
이로써 스스로 우주 로켓을 개발해 쏘아 올려 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키고 정상 작동까지 확인한 한국은 이른바 '스페이스(우주) 클럽'의 제11호 회원이 됐다.
나로호 개발 사업에는 대한항공·한화·삼성테크윈·한국화이바 등 150여개 기업과 45개 대학·연구소가 함께했다. 개발비는 5천205억원에 달했다.
(서울=연합뉴스)
나로호 발사 성공에 관련주 일제히 상승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