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누리당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함에 따라 오늘(31일)부터 여야 협의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야권은 물론이고 여당 내에서도 수정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현재 15부 2처 18청인 정부조직을 17부 3처 17청으로 개편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를 신설하고 해양수산부를 부활하는 등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을 그대로 반영했습니다.
여야는 오늘 국회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법안을 상정한 뒤 심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김기현/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효율적이고 열린 행정으로 국민 행복시대를 열어가는 정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박기춘/민주통합당 원내대표 : 정부조직개편안도 정부 출범에 앞서서 반드시 통과되어야 할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통합당은 방통위의 방송정책 업무를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를 폐지하는데 대해 반대하고 있습니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와 중소기업부 신설 필요성도 주장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도 외교통상부의 통상기능 분리와 일부 부처의 명칭 변경에 반대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여당에서조차 일부 수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원안 통과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또 여야가 쌍용차 문제로 계속 대치할 경우, 정부조직법 개정 협상이 진통을 겪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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