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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국 성장률 쇼크로 혼조세

뉴욕증시, 미국 성장률 쇼크로 혼조세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지난해 말 미국이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는 소식에 혼조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32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02포인트(0.09%) 하락한 13,942.40,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45포인트(0.10%) 빠진 1,506.39에서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50포인트(0.05%) 오른 3,155.16을 기록 중이다.

종목별로는 보잉사가 시장 예측치보다 9센트 많은 주당 1.28달러의 순익을 발표한 데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4분기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10~12월) GDP 성장률 잠정치가 전문가 예상치(1.1%)에 훨씬 못 미치는 -0.1%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미국이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은 2007~2009년 리세션(경기후퇴) 이후 처음이다.

4분기 성장률이 뒷걸음질한 것은 정부 지출과 기업 재고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번 달의 민간부문 고용 증가 폭은 19만2천명 늘면서 시장 예측치(17만3천명)를 웃돌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전날 시작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는 이날 종료된다.

연준은 올해 처음으로 소집된 이번 회의에서 현재의 경기 부양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자들은 벤 버냉키 의장이 회의 종료 이후 종합적인 경기 진단이나 환율 문제 등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버냉키 의장은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30분 기자회견을 한다.

이날 오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1센트(0.32%) 떨어진 배럴당 97.88 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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