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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발사체' 나로호 발사 성공…우주로 도약

<앵커>

결국 성공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오늘(30일) 오후 4시 정각에 우주로 솟아 올랐습니다. 발사 540초 만에 동체에서 분리된 위성은 목표궤도에 안정적으로 진입했습니다.

먼저 권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후 4시 정각.

대지를 뒤흔드는 진동과 함께, 나로호가 화염을 내뿜으며 힘차게 창공을 향해 날아오릅니다.

[SBS 뉴스특보 : (나로호가) 굉음과 함께 하늘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나로우주센터 하늘 위로 선연한 주홍색 불꽃을 내뿜으며 곧장 날아가던 나로호는 3분 뒤, 대기권 밖으로 사라졌습니다.

오후 4시 9분, 비행절차를 속속 수행한 나로호가 무사히 위성을 분리했다고 공식 선언하자 가슴 졸이며 지켜보던 발사통제센터에선 환호성이 터져나옵니다.

나로호가 쏘아 올린 위성의 궤도 안착이 확인된 오후 5시, 정부는 나로호 발사 성공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주호/교육과학기술부 장관 : 나로호가 나로 과학위성을 목표궤도에 진입시켜 발사에 성공했음을 공식적으로 말씀드립니다.]

여러 차례의 발사 연기와 2차례의 실패를 겪는 우여곡절 끝에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 발사가 성공했습니다

미래를 향한 우리의 꿈을 실은 나로호가 계사년 새해, 우주강국으로 향하는 첫 문을 열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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