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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정부조직법 개정안 발의

새누리, 정부조직법 개정안 발의
새누리당은 오늘(30일) 오후 '박근혜 정부'의 골격이 될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개정안은 이한구 원내대표가 대표 발의했으며, 총 154명의 새누리당 의원 중 145명이 서명했습니다.

이재오ㆍ정의화ㆍ유승민ㆍ 정두언ㆍ김학용ㆍ윤진식ㆍ 홍문표ㆍ김종훈ㆍ윤명희 의원 등 9명은 서명하지 않았습니다.

이재오 의원은 해외출장 때문에 서명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특임장관을 지냈다는 점에서 '특임장관실 폐지'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친박계인 유승민 의원은 현 외교통상부의 통상교섭 기능을 산업통상자원부로 보내고 행정안전부를 안전행정부로 이름만 바꾸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김종훈 의원은 통상 문제와 관련해 동의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시했고 김학용ㆍ홍문표ㆍ윤명희 의원 등은 '농림축산부'를 '농림축산식품부'로 수정할 것을 요구해왔습니다.

정두언 의원은 현재 구속 수감 중이라 서명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제출된 개정안은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마련한 정부조직 개편안을 담은 것으로,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를 신설하고 국민안전 강화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처'(處)로 격상하는 등 기존의 15부2처18청를 17부3처17청으로 개편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또한 외교통상부의 통상기능을 산업통상자원부로 이전하고,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육부, 국토해양부는 국토교통부, 농림수산식품부는 농림축산부로 각각 개편하도록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함께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개정돼야 하는 개별 법률 37개도 함께 발의했습니다.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브리핑에서 "새 정부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해 효율적이고 열린 행정으로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는 정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개정안 처리 과정에서 의원총회에서 제기된 의견, 민주통합당이 제기하는 의견 등을 종합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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