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씨가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를 만나, 자신이 살던 지역의 미국 연방 하원 의원에게 편지를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이 인용한 북한 정부 소식통은 배 씨가 지난 25일 스웨덴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어려운 상황을 미국에 전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미국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평양 소재 스웨덴 대사관은 북한과 외교 관계가 단절된 미국을 대신해 북한에 머무는 미국인들을 위한 영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배 씨가 워싱턴주 출신이며 해당 지역의 수전 델베네 하원 의원은 그 동안 미국 국무부와 함께 배 씨가 석방되도록 일해 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당국은 배 씨가 김정은 체제를 비난했고 북한 체제를 전복하려는 음모와 연계돼 있다는 이유로 배 씨를 억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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