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채영이 바비인형이라는 별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후 진행된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KBS ‘광고천재 이태백’(극본 설준석 연출 박기호) 제작발표회에서 참석해 “그동안 발랄한 역할을 많이 맡았는데 이번에는 도도하고 똑부러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캐릭터를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광고천재 이태백’에서 한채영이 맡은 고아리 역은 미국 명문 광고 스쿨 출신의 금산애드 AE로, 시크하고 섹시한 차도녀의 전형으로 보인다. 금산애드에 입사해 승승장구 하는 중 이태백(진구 분)과 맞닥뜨리게 되면서 위기를 맞는다.
한 채영은 패셔니스타인만큼 드라마에서 어떤 팔색조 모습을 보일지 더욱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에 한 채영은 “사실 이번 드라마에서 패션에 신경을 썼다. 화려한 커리어우먼 역할이니까 컬러감이나 포인트 등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비 인형이라는 별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한 채영은 “바비인형이란 말은 데뷔 때부터 들었는데 아직까지 듣고 있어 감사하다.”면서 “먹는 걸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운동 등 관리를 꾸준히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은 실제인물 이제석을 모티브로 새롭게 창작한 드라마로 광고에 미친 열정 가득한 사람들의 삶과 사랑을 구석구석 리얼하게 그려낼 예정.
오는 2월 4일 첫 방송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