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나 간병인의 병실 거주를 원칙적으로 제한하는 대신 '간호간병 서비스'를 도입하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이 개최한 토론회에서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들은 가족에 책임이 전가되는 현 간병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우리 실정에 맞는 간호 간병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고려대 안형식 교수는 보호자나 고용 간병인이 제공하는 간병은 의료의 질을 떨어뜨리고 가족에게도 큰 신체적,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안교수는 대안으로 간병을 간호 서비스의 일부분으로 제공하는 '포괄형 간호 체제' 도입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간호 간병을 포함한 포괄형 간호 체제가 시행되면 식사와 목욕 같은 간병 서비스는 원칙적으로 간호사 또는 조무 인력이 제공하며 가족 등 보호자의 병실 거주도 원칙적으로 제한됩니다.
현재 활동 중인 간병인들은 병원이 직간접으로 고용해 간호사의 업무를 돕도록 해야 한다고 안 교수는 제안했습니다.
안 교수는 그러나 우리나라는 가족 중에 환자가 생기면 곁에 있어주는 문화가 있고 의료진에 대한 불신도 존재한다면서 실정에 맞는 간호 간병 체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가족간병 개선 필요"…'간호 간병' 방안 제시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