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응답하라 1997' 보고 10년 만에 깨달은 진실"

가수 문희준이 tvN 드라마 '응답하라1997'를 통해 진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문희준은 지난 28일 SBS 파워FM(107.7MHz)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해 tvN 드라마 '응답하라1997'을 본 소감을 털어놓았다.

그룹 'H.O.T'와 '젝스키스' 간 라이벌 경쟁이 불붙었던 시절, 팬들의 보이지 않는 치열한 암투와 전쟁을 10여 년이 지난 뒤에야 알게 됐다는 고백이다.

그는 "응답하라를 보며 당시 팬들이 실제로 저렇게 싸웠다는 것을 알았다.

실랑이 정도라고만 생각했지 진짜 치고박고 싸울 줄은 몰랐다"면서 "저희한테는 정말 순한 양이었는데..."라고 회상했다.

이에 대해 당시 'DJ DOC'로 활동했던 DJ 김창렬이 "우리는 항상 정문으로 퇴근하면서 H.O.T와 젝스키스 팬들이 싸우는 걸 많이 목격했다"고 밝히며 쐐기를 박았다.

문희준은 "지금의 10대들은 H.O.T.때 세대들을 잘 모르고 얼만큼 인기가 있었는지 몰랐을텐데, 드라마 '응답하라1997' 덕분에 H.O.T.를 알고 관심이 생긴 것 같아 고맙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문희준은 타이틀곡 'I'm not OK'로 컴백해 인기를 끌고 있다.

(영상제공= SBS '고릴라' 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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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 연예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