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 상원이 일본군 위안부는 범죄라는 내용의 결의를 채택했습니다.
뉴욕주 상원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 의해 강제로 끌려간 위안부의 고통과 희생을 기리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지난 16일 토니 아벨라 상원 의원이 발의한 지 2주 만입니다.
미국 주 의회 차원의 위안부 결의 채택은 1999년 캘리포니아주 하원에 이어 두 번째이며, 주 상원에서 채택된 건 처음입니다.
뉴욕주 상원은 결의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20만명의 여성이 위안부에 강제 동원됐다"면서 "지난해 6월 뉴욕주에 세워진 '제2 위안부 기림비'는 위안부들의 고통을 상징하고 인간성에 반하는 범죄 행위를 상기시키는 상징물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주 상원은 또 "위안부 희생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뉴욕주 하원에도 위안부 결의안이 상정돼 있으며, 미국 연방 하원은 기존 위안부 결의안을 보강한 제2의 결의안을 채택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 하원은 지난 2007년 7월 위안부 결의를 채택한 이후 달라진 게 없다며 다시 결의안을 채택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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