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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대표팀, 새 규정 대비한 첨단 훈련…눈길

<앵커>

런던올림픽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사격대표팀이 초고속 카메라를 도입해서 첨단 훈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영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사격은 올해부터 순위 결정 방식이 바뀌었습니다.

기존처럼 본선과 결선 점수의 합계로 하지 않고 본선을 통과하면 결선 10발의 점수로만 순위를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것이 더욱 중요해 졌습니다.

새로운 규정에 적응하기 위해 우리 대표팀은 초고속 카메라를 도입합니다.

1대에 1억 원이 넘는 장비로 1초에 5만 장 이상 촬영이 가능해 격발 시 미세한 실수까지 잡아냅니다.

[변경수/사격대표팀 총감독 : 0.1점 차에 금메달, 은메달을 따지는데 실수하는 확률을 줄이기 위해서는 그 카메라 없이는 저희들이 분석을 할 수가 없어요.]

체육과학연구원에 있는 초고속 카메라로 제가 직접 사격 자세를 취해보겠습니다.

격발 직전 미세한 움직임이 포착됩니다.

선수들은 말그대로 첨단이라며 반기고 있습니다.

[김장미/사격 대표 : 제일 큰 건 실수를 잡을 수 있다는 거. 자기가 무슨 실수를 하는지도 모르는데 그런 점까지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새로운 장비와 함께 한국 사격은 세계 최강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전진합니다.

(영상취재 : 제 일·양두원,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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