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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당선인 "수치 여사 민주주의 헌신에 경의"

<앵커>

박근혜 당선인이 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를 만났습니다. 더 자유롭고 행복한 세계를 만들자고 제의했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의 첫 여성 대통령이 될 박근혜 당선인과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가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두 사람은 정치인인 아버지를 암살로 잃은 아픈 기억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박 당선인은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위한 수치 여사의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박근혜/대통령 당선인 : 국민을 가족 삼아서 사는 인생이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헌신하신 것에 대해서 경의를 표합니다.]

또 "더 자유롭고 행복한 세계와  아시아를 만들기 위해 힘을 합하자"고 말했습니다.

수치 여사는 민주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습니다.

[아웅산 수치/여사 : 미얀마는 민주화를 진전시켰습니다. 이제는 미얀마가 다른 나라의 민주화에 대해 노력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합니다.]

수치 여사는 청와대도 예방해 이명박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경제 개발과 민주화는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미얀마와 경제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치 여사는 "한국에 미얀마 노동자들이 더 많이 진출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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