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日 도난 국보급 불상 2점 부산항으로 반입

日 도난 국보급 불상 2점 부산항으로 반입
일본에서 도난된 신라∼고려시대 국보급 불상 2점이 '위작'으로 잘못 감정돼 부산항을 통해 국내로 반입됐습니다.

지난해 10월 8일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시 가이진 신사에 보관중이던 국보급 불상인 동조여래입상과 관음사에 있던 금동관음보살좌상이 잇따라 도난됐다고 부산본부세관은 밝혔습니다.

두 불상을 훔친 용의자는 후쿠오카발 부산행 여객선을 거쳐 부산항으로 두 불상을 반입했습니다.

도난당한 국보급 불상이었지만 부산항 통관과정에서 위작이라고 감정하는 바람에 어렵지 않게 국내에 반입됐습니다.

부산세관의 한 관계자는 부산항 문화재감정관실에 감정을 의뢰했더니 '100년이 안된 위조 골동품'이라고 판정해 반입을 허용했다고 말했습니다.

가짜 골동품이 도난당한 국보급 문화재로 판명된 것은 일본 정부가 두 불상의 도난사실을 우리정부에 알려오고 나서로, 사건이 발생한지 2개월이나 지난 뒤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우리 경찰에 수사를 요구하고 문화재 반환을 요청했습니다.

문화재청과 경찰은 뒤늦게 두 불상의 부산항 반입 과정을 확인하고 절도단 추적에 나섰지만 두 불상은 이미 사라졌습니다.

동조여래입상은 우리나라 통일신라시대 때, 금동관음보살좌상은 고려시대 말기에 제작된 불상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조여래입상은 일본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1974년 감정액이 1억엔 정도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