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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탈모증, 유전자 검사로 미리 알 수 있다"

"전신탈모증, 유전자 검사로 미리 알 수 있다"
국내 연구진이 아시아인에게서 특이적으로 원형탈모증을 전신탈모증으로 악화시키는 원인 유전자를 처음으로 발견했습니다.

서울대 의대 피부과학교실 권오상 교수팀은 오늘 20명의 조기 전신탈모증 환자에게서 말초혈액을 추출한 뒤 이 속에 들어 있는 유전자를 정상 아시아인과 비교한 결과, 전신탈모증 발생과 관련이 있는 면역 관련 유전자 6개 (HLA-DRB5,BTNL2,HLA-DMB,HLA-A,PMS2,TLR1)를 새롭게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중에서도 HLA-DRB5, BTNL2 유전자는 전신탈모증 발생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습니다.

이 두 유전자가 모낭의 특정 자가항원에 대한 특이적인 자가면역반응을 유도함으로써 전신의 털이 빠지도록 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입니다.

권오상 교수는 "이번에 찾아낸 유전자를 이용하면 전신탈모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미리 예상하는 것은 물론 선제적인 치료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미국의 온라인학술지 '공공과학도서관(PLoS ONE)' 최근호에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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