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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한 핵 실험 만류' 특사 파견 검토

<앵커>

중국 정부가 한층 강한 어조로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핵실험을 막기위해 대북 특사 파견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윤영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베이징의 한 외교 소식통은 중국이 북한의 3차 핵실험을 막기 위해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대표단을 북한에 파견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중국은 북한의 핵실험을 막으려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만일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놓고 고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막기 위해 리젠궈 전인대 부위원장 등 대표단을 평양에 보내, 로켓 발사를 철회하도록 설득했지만 북한은 발사를 강행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외교부는 핵실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훙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한반도 긴장을 격화시키고 비핵화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어떤 조치도 반대합니다.]

아울러 북한이 경제 발전과 민생 개선에 힘쓰기를 바란다고 '뼈 있는 말'을 건넸습니다.

로켓 발사에 대응한 안보리 결의안 통과 이후, 북한은 동조한 중국을 비난하고 중국은 핵실험 카드를 꺼내든 북한에 잇달아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등 북-중간 신경전도 예사롭지 않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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