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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4명 중 1명 "유치원·어린이집의 구분기준 몰라"

만 3∼5세 누리과정 시행 등으로 차이 희미해져

부모 4명 중 1명 "유치원·어린이집의 구분기준 몰라"
영유아 부모 4명 중 1명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구분기준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책연구기관인 육아정책연구소의 '자녀의 재원 여부에 따른 부모의 유아 교육기관 선택에 대한 인식 비교'에 따르면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 200명 가운데 28%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구분기준을 '잘 모르겠다(23.5%)'거나 '생각하지 않았다(4.5%)'고 응답했다.

특히 아이를 아직 보육·교육시설에 맡기지 않은 '취원 예정인 자녀의 부모' 가운데 33%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구분기준을 모른다고 답했다.

유아교육기관인 유치원과 보육시설인 어린이집은 교육과 보육이라는 기능은 물론 보육교사의 자격기준, 취원 가능 연령이 모두 다르다.

유치원은 만 3~5세 아동이 다니며 교원자격증을 가진 사람만 유치원 교사로 활동할 수 있지만, 어린이집은 만 0~5세 취학 전 아동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어린이집 보육교사 자격도 국가자격증만 따면 얻을 수 있다.

이 때문에 만 3-5세 누리과정을 똑같이 운영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이라도 관할 부처는 각각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로 제각기 달랐다.

그러나 유아교육·보육시설을 선택해야 하는 부모들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다른 점을 인지하지 못하고 유치원·어린이집에 다닐 수 있는 나이 등 표면적인 차이에만 주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결과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차이점으로는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4.5%가 '취원 가능 연령'을 꼽았다.

교육내용, 교사의 수준, 1일 교육시간, 교육비용이 두 기관의 차이점이라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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