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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인 500여 명 테헤란 한국대사관 앞 시위

이란인 500여 명 테헤란 한국대사관 앞 시위
이란의 한 기업 전현직 직원 500여명이 오늘 테헤란 한국대사관 앞에서 한국 기업의 인수 계약금을 돌려달라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주이란 대사관 관계자는 이란 엔텍합그룹 직원과 해고 노동자 등 500여명이 대사관 앞에서 현지시각으로 오늘 오전 10시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시위대는 엔텍합이 지난 2010년 대우일렉트로닉스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지만, 서방의 이란 제재로 투자가 불발돼 계약이 무산됐고, 계약금 578억 원이 날아가면서 자신들의 처우가 악화됐다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한국 정부가 문제를 해결하라며 대사관을 향해 페인트 통을 던지는 등 2시간 동안 시위를 벌이고 항의 서한을 전달한 뒤 해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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