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에서 승조(박시후 분)는 윤주(소이현 분)로부터 자신의 그림을 산 사람이 차일남 회장(한진희 분)이라는 사실을 알고 갤러리를 찾아갔다.
이같은 사실을 반신반의했던 승조는 일남의 건물에 걸려있는 자신의 그림을 확인하고 망연자실했다. 그곳에서 아버지 일남과 대면한 승조는 "나 몰래 그림 사서 여기까지 오게끔 판 짠거에요?"라고 소리쳤다.
이에 일남은 "무슨 판을 짜? 니 놈 바닥까지 내려갈까 봐 그림 한 점 산 건데…"라고 말했다. 그러나 승조는 날선 감정을 숨기지 않고 "결국, 전 아버지 덕분에 여기까지 온 거예요. 재밌으셨죠? 아버지에게 복수한다고 날뛰는 모습 보고 재밌었죠? 아버지 도움 없이 내 능력으로 살고 싶었어요"라고 소리쳤다.
일남은 "이렇게 타고난 것도 네 능력이야. 남들은 못 가져서 난린데… 넌 뭐가 불만이야"라고 맞받아쳤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