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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서 군인 2명 피살…"시위대 사살 보복"

이라크서 군인 2명 피살…"시위대 사살 보복"
이라크에서 무장괴한의 공격으로 군인 2명이 숨졌다고 중동 현지 일간지 걸프뉴스가 보도했습니다.

현지 한 경찰 간부는 무장괴한이 어제(26일) 바그다드 동부와 서부, 북부의 검문소를 공격해 군인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으며, 3명이 납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지만 알카에다와 같은 수니파 무장단체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현지 전문가들은 지난 25일 서부 팔루자에서 정부군의 발포로 수니파 반정부 시위 참가자 7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부상한 데 대한 보복 공격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앞서 전날 팔루자에서는 수니파 주민 수천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정부군의 총에 맞아 숨진 7명의 장례식이 열렸습니다.

이라크에서는 1년여 전 미군이 철수한 이후 정치권의 갈등이 시아파와 수니파의 대립, 각종 테러와 맞물려 정정과 치안 불안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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