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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물러간 호주…이번엔 홍수로 '몸살'

폭염 물러간 호주…이번엔 홍수로 '몸살'
호주에 섭씨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한풀 꺾이자 이번엔 홍수가 찾아왔습니다.

퀸즐랜드주 남동부에서는 어제(26일) 토네이도를 동반한 홍수가 발생해 가로수와 전신주가 부러지고 수백 채의 가옥과 건물이 침수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또 짐피와 선샤인 코스트, 모레턴 베이, 브리즈번 인근을 강타한 강풍과 폭우로 3만5천 가구의 전기공급이 끊겼습니다.

퀸즐랜드 주정부는 중부에 쏟아진 폭우로 수백 채의 가옥이 침수될 위험이 있다며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캠벨 뉴먼 퀸즐랜드 주총리는 강풍과 폭우 피해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자 군대 투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호주 기상청은 퀸즐랜드 브리즈번 인근 지역에 앞으로 24시간 동안 250㎜ 이상의 호우와 함께 시속 74㎞가량의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기상청은 또 퀸즐랜드주와 인접한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북부 지역에도 폭우와 강풍 피해가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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