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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인수위 공조로 '활력' 모색

새 정부 출범 앞두고 예비당정ㆍ연석회의 잇따라 개최

새누리, 인수위 공조로 '활력' 모색
새누리당이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통령직인수위와 협조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집권 여당으로서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정부조직개편안 마련과 총리후보자 지명으로 새 정부의 골격이 갖춰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한 축인 집권 여당으로서 `존재감 알리기'에 나선 것이다.

새누리당은 `박근혜호(號)'의 순조로운 출항을 위해 `당정협의' 채널을 가동한다.

인수위와 새누리당이 오는 28일 국회에서 예비 당정회의 성격인 연석회의를 개최한다.

그동안은 양측간 실무진 협의채널만 있었다.

정부조직개편안 마련 과정에서 소통이 부족했다는 내부 비판이 나오자 지도부 차원으로 격을 끌어올린 모양새다.

인수위에서는 김용준 인수위원장, 진영 부위원장과 각 분과위 간사, 유일호 당선인 비서실장, 이정현 정무팀장이 회의에 참석하고 새누리당에서는 황우여 대표와 이한구 원내대표를 비롯해 당 지도부가 함께 자리한다.

인수위는 이 자리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원만한 국회 처리와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통과에 당이 협력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또 내달 6일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국회의원ㆍ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개최해 박근혜 정부의 국정비전과 과제에 대한 특강을 들을 예정이다.

박 당선인과 함께 하는 오찬이 행사에 마련돼 있다.

새누리당은 이와 함께 여당으로서의 역할을 활발히 모색하는 모습이다.

당 지도부는 매주 2회의 최고위원회의 중 한 번은 지방 주요도시에서 열기로 했다.

지난 17일 전북 전주, 25일 광주에서 열렸던 최고위는 오는 31일에는 제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당 지도부는 현장에서 대선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다짐을 전하고 지역 민심을 청취하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인수위 출범 직후 열리지 않았던 원내대책회의, 최고ㆍ중진연석회의가 가동됨으로써 다양한 당내 목소리가 표출된 통로가 늘어난 점도 주목된다.

당내 재벌개혁 논의를 주도해온 경제민주화실천모임(대표 남경필)도 이르면 이달말부터 활동을 재개, 조세ㆍ노동ㆍ세제 분야의 경제민주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다시 활동을 정상화시킬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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