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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초저출산국' 불명예 벗었다

11년 만에 '초저출산국' 불명예 벗었다
<앵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커졌습니다. 신생아가 48만 명 늘어나면서 초저출산국이란 불명예에서 11년 만에 탈출했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4.2kg의 건강한 둘째 아이를 낳은 산모입니다.

정부의 보육수당, 그리고 둘째부터는 남편 회사로부터 보육비와 교육비 전액을 받게 됩니다.

[이도연/그제(24일) 둘째 출산 : 아무래도 그런 금전적인 부분에서 정부가 지원해주면 엄마들 입장에서는 맞벌이 부부든 아니든 둘째 낳을 생각을 더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지난해 태어난 신생아는 48만 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 명 이상 늘었습니다.

합계 출산율, 즉 여성 한 명이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수 평균이 1.3명으로 올랐습니다.

초저출산국의 기준인 1.3명을 11년 만에 넘어선 것입니다.

합계출산율은 지난 2001년 1.3명에서 2005년에 1.08명까지 떨어졌다가 완만하게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출산율이 높아진 것은 역시 출산과 보육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 지원이 늘어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미뤘던 결혼이 2010년 이후 늘어난 것도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지난해 흑룡의 해라는 이유로 출산 붐이 일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반짝 상승에 그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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