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핵실험을 예고한 북한에 대해 미국과 중국이 함께 압박에 나섰습니다. 미국은 대북 안보리 결의안의 실천을 강조했고, 중국은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원조를 줄이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을 방문한 글린 데이비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미국과 중국이 북한 문제에 대해 의견 일치를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로켓 발사와 관련해 채택한 유엔 안보리 결의 2087호는 매우 적절한 조치라는 것입니다.
데이비스 특별대표는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 등 중국 외교 당국자들과 만났습니다.
중국 측과 논의의 초점을 안보리 결의의 실천에 뒀다며 중국도 이를 따르고 실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중국의 환구시보는 중국이 대북제재 결의에 찬성한 것은 북한이 핵실험을 하거나 미사일을 발사하면 대북 원조를 줄이겠다는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데이비스 특별대표는 유엔 결의안 채택 이후 북한의 비난 공세와 핵 실험 움직임에 대해 국제 사회의 우려의 뜻을 밝혔습니다.
[글린 데이비스/미 대북정책 특별대표 : 핵실험이 (비핵화 노력을) 매우 어렵게 만들 것이라는 데 강한 공감대가 이뤄졌습니다.]
미국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와 관련해 데이비스 특별대표는 "오바마 대통령이 앞서 밝혔듯이 외교적 프로세스를 진전시켜 북한에 손을 내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