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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후보 청문회, 쟁점은 '재산·아들 병역'

<앵커>

김용준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다음달에 열릴 텐데요. 재산문제, 두 아들의 병역 문제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김용준 총리 후보자는 대법관으로 재직하던 지난 1993년에 29억 8천 8백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김 후보자의 장남은 7살이던 1974년에 당시 시가가 1억 6천만 원에 달하는 땅을 취득한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이듬해인 1975년에는 두 아들 공동 명의로 19억 원이 넘는 서울 서초동 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됐습니다.

김 후보자는 당시 모친으로부터 물려받은 상속 재산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김용준/국무총리 후보자 : ((의혹들에 대해) 한 말씀 해주세요?) 됐어요. 됐어요. 됐어요. 됐어요. 됐어. (아들 부동산 증여세는 내셨나요?) …….]

두 아들이 모두 신장, 체중 미달과 통풍 등의 이유로 병역 면제를 받은 점도 논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흡 헌재소장 후보자 청문회에서 쟁점이 된 특정업무경비와 관련해, 헌재소장을 지낸 김 후보자는 과연 이 문제로부터 자유로운지도 검증 대상입니다.

민주통합당은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문희상/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국민통합과 국가경영 능력을 두루 갖추신 분인지, 철저한 검증이 필요할 것입니다.]

민주통합당은 또, 김 후보자가 과거 시국사건에 대해 내린 일부 판결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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