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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쌩쌩' 손발 '꽁꽁'…주말 강추위 절정

26일 서울 아침 영하 13도

<앵커>

뚝 떨어진 기온에 바람까지 불어서 정말 추운 하루였습니다. 주말에는 더 추워집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5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영하 6.5도. 

초속 5m 안팎의 찬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하루 종일 영하 15도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목도리에 털모자, 마스크까지, 눈만 빼고 온몸을 감쌌지만 찬바람을 막기에는 역부족 입니다.

[이지선/서울 신림동 : 볼도 꽁꽁 얼고 손발도 꽁꽁 얼고 바람도 너무 많이 불어서 못 걸어 다닐 정도로 너무 추워요.]

하지만 찬바람이 미세먼지를 걷어내면서 시야는 확 트였습니다.

뿌연 먼지에 가려 있던 북한산도 오늘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다가섭니다.

밤이 되면서 기온은 더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허진호/기상청 통보관 : 우리나라 북쪽에 위치한 한기 중심으로부터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밤사이 복사냉각 효과까지 더해져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13도, 대관령은 영하 19도까지 떨어지겠고, 남부지방 기온도 영하 5도 아래로 내려가겠습니다.

일요일인 모레도 서울의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면서 주말 내내 한파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번 한파는 월요일 낮부터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다음 달 상순에는 또 한 차례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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