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아침연속극 ‘당신의 여자’의 베일이 벗겨졌다.
‘당신의 여자’는 현재 방영 중인 ‘너라서 좋아’의 후속작으로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어버리는 여자 유정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과 비밀을 담는다. 주인공 유정 역에는 탤런트 이유리가 캐스팅됐다.
극중 외곽 한적한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일어나고 그 사건으로 유정과 두 남자 정훈(박윤재 분), 진구(임호 분)의 운명이 바뀐다. 유정은 그 사고로 기억을 잃고, 교통사고의 가해자 진구는 유정을 사랑하게 돼 결국 결혼까지 한다.
그리고 6년이 흘러 유정은 서서히 기억이 회복되면서 6년 전 자신이 운명처럼 사랑했던 남자 정훈을 만난다. 자신의 교통사고 뒤에 숨겨진 음모와 남편의 비밀을 알게 된 유정은 큰 혼란을 겪는다. 6년간 지극한 사랑을 보여준 남편 진구와 아직도 자신을 기다리는 정훈, 정훈의 곁에 있는 약혼녀 세연(박영린 분) 사이에서 혼돈을 겪게 되는 것.
제작진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우리네 가슴에 품고 있는 비밀에 대한 이야기다. 가족이란 이름으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겪게 되는 갈등과 상처, 파멸과 치유의 이야기를 담는다.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부부로, 부모와 자식으로, 연인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보여주고자 한다. 더불어 내가 모르는 상대의 비밀과 화해하는 길, 내가 모르는 상대의 숨겨진 마음 안으로 들어가는 길은 용서와 사랑밖에 없음을 보여준다.
이유리, 박윤재, 임호, 박영린, 이병욱 등이 출연하는 ‘당신의 여자’는 오는 2월 18일 첫방송될 예정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