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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소형 '증폭 핵분열탄' 실험 가능성"

"北, 소형 '증폭 핵분열탄' 실험 가능성"
북한이 조만간 핵융합 기술로 소형화한 증폭 핵분열탄을 실험할 가능성이 크다고 아사히 신문이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미국 등과 함께 북한이 수입한 핵 관련 물자의 동향과 핵 관련 시설의 건설 상황을 감시한 결과 북한이 한 차례 실험을 거쳐 증폭 핵분열탄을 실용화할 수 잇는 조건을 갖췄다고 분석했습니다.

증폭 핵분열탄 실험은 핵무기를 장거리 탄도미사일에 실을 수 있도록 소형화하려는 것입니다.

북한은 현재 무게가 약 5t인 나가사키형 원자폭탄급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증폭 핵분열탄 실험에 성공한다면 핵무기 무게를 기존의 1/3∼1/4인 1t 정도로 줄일 수 있습니다.

북한이 개발 중인 대포동 2호 개량형 미사일의 경우 무게 800㎏∼1t의 핵무기를 실을 수 있기 때문에 북한이 증폭 핵분열탄 실험에 성공할 경우 미국 본토에 도달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게 됩니다.

신문은 일본 정부 내에서 북한의 1,2차 핵실험 때도 폭발 규모가 작다는 점을 들어 증폭 핵분열탄을 사용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실험에 성공했다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없어 "소형화에 성공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결론짓는데 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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