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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 돕는 '착한 아파트' 맞춤형 시설 눈길

<앵커>

노약자와 장애인에게는 아파트 현관이나 방 문턱도 불편하게 느껴질텐데요. 바닥 문턱을 제거하거나 곳곳에 손잡이가 설치가 되는 등 맞춤형 편의시설이 무료로 제공이 되는 '착한 아파트'가 등장했습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문을 열면 널찍한 현관부터 눈에 띕니다.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나 휠체어 이용자까지도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바닥 문턱을 제거했고, 앉아서 신발을 신을 수 있게 접이식 의자도 마련했습니다.

화장실 세면대는 허리를 많이 구부리지 않도록 높낮이가 조절됩니다.

곳곳에는 안전손잡이도 설치됐습니다.

[이성우/72세 : 넓이도 그렇고, 또 곳곳에 있는 시설이 몸이 불편한 사람들에게는 아주 꼭 필요한 시설이라고 봐야 되겠죠.]

집안에서 24시간 넘도록 움직임이 없으면 경비원이 달려오도록 감지센서도 부착돼 있습니다.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임대주택에만 제공해왔던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올해부터 분양하는 아파트에도 무료 설치해주기로 했습니다.

계약자 가족 중에 일정 자격을 갖춘 노약자와 장애인이 있으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김영수/서울시 SH공사 설계기준팀장 : 서울시가 시민 제안으로 해서 저희한테 검토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검토해보니까 참 좋은 아이디어고, 분양 아파트에도 그런 식으로 적용을 하는 방안을 저희가 검토하게 돼서 시행하게 됐습니다.]

내곡지구와 천왕2지구, 신내3지구에 건설되는 아파트 약 1천 가구에 먼저 적용됩니다.

SH공사는 앞으로 지을 모든 분양 아파트에도 무료 설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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