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세계적으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72센트 오른 배럴당 95.95 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62센트 높은 배럴당 113.42 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중국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미국의 지표가 일제히 개선되면서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고조됐다.
중국의 1월 HSBC플래시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9로 전월(51.5)보다 0.4포인트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인 51.7을 웃돌았다.
이는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유로존의 경기 전망도 두 달 연속 개선됐다.
시장조사업체인 '마르키트 이코노믹스'는 유로존의 지난해 12월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47.2)과 시장 예측치(47.5)를 웃도는 48.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전주보다 5천건 줄어든 33만건을 기록하면서 2주 연속 감소했다.
이 역시 시장 예측치 35만5천건을 밑도는 수준이며 2008년 1월 이후 5년만에 최저치다.
세계 경제가 호전될 신호가 감지되자 안전자산인 금은 인기가 시들해졌다.
2월물 금은 전날보다 16.80센트(1%) 하락한 온스당 1,669.90 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이날 금값의 하락세는 1,700 달러 돌파에 실패하면서 실망 매물이 쏟아진 탓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뉴욕=연합뉴스)
국제유가, 세계 경기 회복 기대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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