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정부가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국경 없는 과학(Science without Borders)' 프로그램이 갈수록 탄력을 받고 있다.
'국경 없는 과학'은 브라질 정부가 장기적인 국가 성장에 필요한 우수 인력 양성을 목표로 2011년 6월에 마련한 것이다.
2014년까지 세계 150위권 대학의 학부와 대학원, 연구 과정에 10만1천명의 학생을 유학 보낼 계획이다.
10만1천명 가운데 7만5천명은 정부, 나머지는 민간 기업 등에서 재원을 부담한다.
24일(현지시간)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유럽연합(EU)의 연구기관에 박사과정과 박사후과정 연구원 100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이날 브라질리아를 방문한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과 연구원 파견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 체결식에는 헤르만 반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카렐 데 휘흐트 EU 통상담당 집행위원 등도 참석했다.
브라질 과학기술부의 카를로스 노브리 연구개발정책국장은 연구원들이 벨기에,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연합(EU) 회원국의 연구기관에 파견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분야는 자연재해 예방, 기후변화, 자원의 지속 가능한 개발, 에너지, 나노기술 등이 될 것이라고 노브리 국장은 설명했다.
한편 '국경 없는 과학'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35개국의 대학에 2만여명이 파견됐다.
미국이 3천444명으로 가장 많고 한국에 유학한 학생은 92명이다.
브라질 정부 산하 과학기술발전위원회(CNPq)는 '국경 없는 과학'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학생들이 기업에서 적절한 일자리를 찾도록 주선하고 있다.
한국은 교육과학기술부와 국립국제교육원 주관으로 2011년 10월 브라질에서 '한국유학 설명회'를 열었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은 브라질 고등교육재단 및 과학기술발전위원회와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대자동차와 SKC 등은 과학기술발전위원회와 '국경 없는 과학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인턴십 협약을 맺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브라질 "인재 양성 최우선"…EU에 100명 유학 예정
2014년까지 10만1천명 유학 목표…한국엔 92명 유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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