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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투약 혐의' 연예인 줄소환…처벌수위 고심

<앵커>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탤런트 장미인애 씨가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배우 이승연 씨도 소환될 예정입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중앙지검 강력부가 첫 소환조사한 연예인은 탤런트 장미인애씨입니다.

검찰은 지난 9일과 10일 서울 청담동 일대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 7곳을 압수수색해 진료기록을 확보했고, 이 과정에서 장 씨가 프로포폴을 투약한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장 씨는 소속사를 통해 "피부 미용 시술을 위해 병원을 찾은 것은 맞지만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전신 마취 뒤 시술을 받았을 뿐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검찰은 같은 혐의로 탤런트 이승연 씨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 씨의 소속사 역시 "척추골절 치료와 피부 관리 시술 이외에 불법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적이 없다"면서 검찰 조사에서 무혐의를 입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들 연예인이 병원을 찾아 프로포폴을 맞은 횟수가 많아 모두 시술 때문이었다는 주장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연예인들이 프로포폴인 줄 알고 맞았는지, 혹은 상습적이었는지 여부를 가려낸 뒤 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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