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새 정부 총리 후보자에 김용준 인수위원장 지명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 정부 첫 국무총리 후보자에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지명됐습니다. 철통보안 속에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인선이었습니다.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당선인의 총리 후보자 지명 발표는 발표 직전까지 철저한 보안 속에 이뤄졌습니다.

박 당선인은 "김용준 총리 후보자가 늘 약자 편에서 어렵고 힘든 사람에게 희망을 줘왔다며 국민과 눈높이를 맞춰 소통할 인사"라고 설명했습니다.

[박근혜/대통령 당선인 : 김용준 총리지명자가 나라의 법치와 원칙을 바로 세우고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갈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곧바로 총리 후보자로 이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 번 믿고 쓴 사람은 계속 쓴다는 박근혜식 인사 원칙도 재확인됐습니다.

특히 인수위원장이 총리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인수위원 원대 복귀 원칙도 수정돼 인수위원들의 입각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김용준/국무총리 후보자 : 인수위원회에서 일하던 사람이 정부에 전혀 안간다는 뜻은 아니었다고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25일)부터 인수위원장과 총리 후보자 업무를 겸하면서 박 당선인과 함께 내각 인선 작업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박 당선인이 조만간 총리 후보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다음 달 설 연휴를 전후해 김용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