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3차 핵실험 가능성을 거론한 데 대해 중국 정부가 북한에 '신중한 행동'을 요구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훙레이 대변인은 중국은 "유관 국가가 냉정을 유지하면서 신중히 행동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훙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3차 핵실험을 예고한 것을 어떻게 평가하냐는 질문에 '현재 한반도 정세가 매우 복잡하고 민감한 상태이기 때문에 번갈아 가면서 정세를 격화시키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는 중국 정부가 북한 핵실험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훙 대변인은 또 북한이 '사멸'을 주장한 6자회담의 유효성도 거급 강조했습니다.
"6자회담은 관련 목표를 달성하는 유효한 길"이라며 "이 틀 안에서 당사국들이 접촉하고 관계를 개선해가면서 각각의 관심사를 균형 있게 해결해야 한다"고 훙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또 "9.19 공동성명의 각 내용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이런 과정을 통해 평화와 안정을 지키고 한반도의 비핵화를 진척시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훙 대변인은 북한이 3차 핵실험 계획을 중국에 통보했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중국, 北 핵실험 예고에 "신중 행동하라"
북한 핵실험 반대 입장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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