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2’는 지난 13일부터 2주간에 걸쳐 ‘캐스팅 오디션 파이널’을 방송하며 극한의 서바이벌로 일요 예능 안방극장을 후끈하게 달궜다. 아직 ‘캐스팅 전쟁’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심사위원 양현석-박진영-보아가 환호, 초조, 긴장 등 만감이 교차하는 모습을 드러냈던 현장의 뒷모습이 사진을 통해 공개됐다.
‘캐스팅 오디션 파이널’ 심사 현장 컷에는 참가자들의 놀라운 변신에 웃고, 기대에 못 미친 참가자들의 무대에 침울해하는 등 심사위원 3인방의 갖가지 표정이 고스란히 담겨 눈길을 끌고 있다.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심사위원들의 생생한 얼굴 표정에서 숨 막히게 치열했던 ‘캐스팅 오디션 파이널’의 현장감이 그대로 전달된다.
특히 ‘K팝스타2’의 캐스팅 오디션은 참가자들끼리의 경쟁을 넘어 심사위원 양현석-박진영-보아의 자존심 대결로 확대돼, 심사위원들도 바짝 긴장해야 하는 경쟁 체제에 돌입했던 상황. 이를 반영하듯 미공개 컷에서는 참가자들의 무대를 지켜보면서도 시종일간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심사위원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중 보아는 긴장감 넘치는 속에서도 담담한 표정을 유지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앞서 보아는 ‘캐스팅 오디션’을 앞두고 “트레이닝 결과에 따라 참가자들의 운명이 바뀌기 때문에 심사위원인 저희에게도 엄청난 부담감이 있다”는 심경을 고백한 바 있다. 그런 부담감에도 보아는 오디션 끝까지 평정심을 잃지 않으며 SM에서 트레이닝 받은 참가자 다수가 캐스팅되는 놀라운 성과를 통해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반면 양현석과 박진영은 2주간의 트레이닝을 통해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룬 참가자의 성장에 흠칫 놀라면서도 동시에 환호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또 이들은 자신의 기획사에서 트레이닝을 받은 참가자들이 무대에 설 때면 안절부절 못하는가 하면, 기대 이하의 저조한 무대를 보인 참가자들에게는 안타까움과 아쉬움의 눈길을 보내는 등 따뜻한 면모를 보였다.
한편 오는 27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될 ‘K팝스타2’에선 가장 혹독한 라운드로 꼽히는 ‘배틀 오디션’이 펼쳐진다.
[사진제공=초록뱀미디어]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