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제 음식물 쓰레기도 버린 만큼 돈을 내야 하기 때문에 건조기 판매가 늘고 있습니다. 쓰레기 양 줄여 주는 건 좋은데 냄새에, 소음에, 사고 나서 후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 주부는 지난달 음식물 쓰레기 건조기를 구매했습니다.
6월부터 음식물 쓰레기도 종량제가 시행되기 때문입니다.
[이지현/주부 : (음식물 쓰레기가) 쌓이다 보니 냄새나고 버릴 곳도 없다 보니까… 이건 사용하다 보면 부피양이 1/5 준다고 하니까.]
50~60도 고온의 바람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말리는 건조기를 쓰게 되면 음식물 쓰레기 무게는 최대 1/5까지 줄어듭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인터넷 쇼핑몰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최대 40%까지 늘었습니다.
하지만, 사놓고 후회하는 소비자도 적지 않습니다.
전기도 많이 쓰는데다 필터를 거친다 해도 냄새를 잡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문현숙/주부 : 전기요금이 많이 부과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게 많이 되고, 소리도 말리는 과정에 그런 소음도 있고, 꾸리꾸리한 냄새가 집안 전체에 진동해요.]
업계는 이런 단점이 상당 부분 보완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하지만,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를 앞둔 시점에서 건조기가 대세로 자리 잡을지, 다시 싱크대 애물단지로 전락할지 소비자 반응과 전망은 여전히 반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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